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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 연임…"엄정한 리스크 관리"

  • 2024.03.26(화) 13:58

26일, DB금융투자 정기주주총회 개최
곽봉석 대표이사 사내이사 재선임안 통과
황영기 전 금투협회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사진)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DB금융투자는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곽봉석 대표이사를 임기 2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곽봉석 대표는 DB금융투자 부사장, 프로젝트파이낸싱(PF)·투자은행(IB) 사업부 총괄부사장, 경영총괄사장 지낸 후 지난해 3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곽봉석 대표는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급속한 시장 변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영인프라를 튼실하게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각 사업부의 목표도 제시했다. 그는 "투자은행(IB) 사업부는 기업고객 확보와 우량 거래 유치에 전력을 다해 본업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며 "자산관리(WM) 사업부는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해 우량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IB와 WM 사업부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고도화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부 역시 운용자산의 손익변동성 축소로 안정적인 운용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봉석 대표는 사업부 간 연계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 인프라를 확보해 위험관리 수준을 대폭 끌어올리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곽 대표는 "한층 강화된 사전·사후 관리를 통해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엄정한 리스크관리와 내부통제 준수가 올해 DB금융투자의 가장 중요한 행동규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부문도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곽 대표는 "디지털·비대면 비즈니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T) 인프라와 대고객 채널을 세밀하게 재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승인(결산배당 주당 200원) △정관 일부 변경(신주발행한도 증액 등) △장현일(경영지원실장) 사내이사 재선임 △한봉희(아주대 경영학과 교수) 사외이사 재선임 △이은태(전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사외이사 재선임 △황영기(전 금융투자협회장) 사외이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임기는 사내이사·사외이사 모두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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