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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샤오미 전기차·AI 생태계 담은 첫 ETF 출시

  • 2025.08.27(수) 15:03

샤오미 비중 25%·중국 빅테크 20종목으로 구성
"샤오미, 가전·스마트폰·전기차 등 AI 혁신 기업"

하나자산운용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내놓는다. 인공지능(AI) 확산과 중국 정부의 산업 육성이 맞물리면서 샤오미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나자산운용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를 내달 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1Q 샤오미밸류체인액티브'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송재민 기자 makmin@

이 상품의 비교지수는 'SOLACTIVE-KEDI XIAOMI FOCUS CHINA TECH INDEX'다. 샤오미를 25% 내외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75%는 중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 약 20종목으로 구성한다. 킹소프트 클라우드, 알리바바, 써니옵티컬, BYD, 큐테크놀러지, 차이나모바일, AAC, 장둥닷컴 등이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기업으로 알려져왔지만 실제로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AIoT(인공지능 융합 기술) 생태계를 통합 운영하는 혁신 기술 기업이라는 설명이다.

김승현 하나자산운용 ETF 퀀트솔루션본부장은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 전기차, 반도체,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 소프트웨어 등의 라인업을 보유한 육각형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4년 전기차 시장에도 진출했다. 김 본부장은 "샤오미가 지난 6월 출시한 두번째 전기차 YU7 모델은 18시간 만에 24만대 판매됐다"며 "샤오미의 글로벌 MAU(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7억명을 돌파하는 등 하드웨어와 함께 자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샤오미 창업자 레이쥔 회장의 발언을 인용해 "태풍의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며 "태풍 속에서 가장 멀리 날 수 있는 '돼지'는 샤오미"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성장 잠재력을 빗댄 표현이다.

김 대표는 최근 AI 열풍과 중국 정부의 산업 지원을 '시대적 태풍'으로 규정했다. 그는 "AI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혁신임은 부정할 수 없다"며 "중국 정부는 '중국 표준 2035'를 통해 AI, 사물인터넷(IoT), 휴머노이드 로봇 등 17개 분야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강력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실용화 가속'과 '중국 제조업의 진화'라는 두 거대한 흐름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주목받는 샤오미를 중심으로 중국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 투자 수요에 기반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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