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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400도 뚫었다…"10거래일 연속 상승"

  • 2025.09.15(월) 16:01

"양도세 기준 완화"…삼전·SK하이닉스 동반 강세
관세협상 진전·3분기 기업실적에 추가 상승 달려

코스피 지수가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400선에서 마감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은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3395.54포인트) 대비 0.35%(11.77포인트) 오른 3407.3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3420포인트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오전 10시 25분께 3391.33포인트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하락분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당시 코스피는 2019년 9월 4일(1988.53포인트)부터 같은 달 24일(2101.04포인트)까지 13거래일간 상승하며 약 5.7% 올랐다.

상승을 이끈 주체는 외국인과 개인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32억원, 643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511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46%), SK하이닉스(0.76%), KB금융(0.25%)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3.80%, 3.97% 하락했다. 그 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0%, HD현대중공업은 2.25% 내렸다. 

정부가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수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함께 대주주 기준 유지가 필요하다는 당의 입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50억원으로 확정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율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3400포인트를 돌파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 개최에 따라 신산업 규제 완화 기대감에 로봇 등 테마주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 무역협상 난항 우려로 수출주 등이 약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 된 회담'이라던 관세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기아 주가가 3.8% 하락하는 등 수출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추가 상승 동력은 관세 협상 진전과 3분기 기업 실적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하 모멘텀이 약화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2주 넘게 '9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를 주가 상승 재료로 활용해 온 만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bp=0.01%포인트)를 인하하더라도 추가 모멘텀 확보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주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연속적인 금리 인하 사이클'이라는 내러티브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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