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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일 불기둥 속 '8만전자' 눈앞 …개인은 인버스ETF 배팅

  • 2025.09.16(화) 16:46

코스피, 3449.62 마감…외국인 연속 순매수
개인은 순매도 속 인버스ETF 집중 사들여
증권가 "정책과 3저 호황 조화…더 간다"

코스피 지수가 11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며 또한번 역대최고치인 3449.62으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주 강세를 이끌며 '8만전자'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3407.31) 대비 1.24%(42.31포인트) 오른 3449.62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3452선까지 도달했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2019년 9월 이후 6년 만이다. 외국인이 7거래일째 순매수한 가운데 이날도 1조709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도 784억 순매수, 개인은 1조763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3.79%)와 SK하이닉스(5.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두산에너빌리티(7.65%)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삼성전자는 7만94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8만전자' 고지를 눈앞에 뒀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코스피 인버스 레버리지, 기관과 외국인은 코스피 레버리지에 집중 투자했다. 개인이 코스피 하락에 베팅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상승을 기대한 것이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개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선물인버스2X(3151억원)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별 수익률을 역방향 2배수로 추적하는 ETF다. 반면 외국인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선물 레버리지(191억원), 기관은 KODEX 레버리지(1649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각각 코스피200 선물지수와 코스피200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증권가에선 코스피 지수 추가 상승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올해 연초 대비 42% 상승하며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는 코스피 50년 역사에서 다섯번째 강세장"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배당 분리과세 등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과 3저 호황(저환율과 저유가, 저금리)의 조합을 고려할 때 한국 증시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증시 약세장을 만들 수 있는 이슈는 인플레이션인데 이를 경계해야 할 시기는 내년 하반기쯤"이라고 덧붙였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의 단기 상승 속도를 감안하면 단기적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하반기 기업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잦아들고 선행 12개월 실적 전망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펀더멘털 개선에 기반한 상승 모멘텀 지속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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