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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추격하는 밸류업지수, 이 종목에 달렸다

  • 2025.10.21(화) 10:03

밸류업지수 올해만 64.9% 올라 코스피200 68.2%에 근접
코스닥 우량주 21개 등 코스피200과 차별화된 지수 평가
거래소 "주주가치 제고 따른 편입·편출로 높은 성과 기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작년 9월부터 한국거래소가 발표하고 있는 '코리아밸류업 지수' 상승세가 무섭다. 코스피 대형주를 묶은 '코스피 200' 상승률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기준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올해 연간 64.88%(YTD)나 상승했다. 연일 최고점을 찍으며 올해 59% 오른 코스피를 훌쩍 뛰어 넘었고, 코스피 대형주 200개를 묶은 '코스피 200'의 올해 상승률 68.16%에 바짝 따라붙은 상황이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종목구성에서 상당부분 코스피200과 겹쳐 보이지만 차이도 크다. 

시총 400위 이내의 대표성도 지니면서 △수익성(순이익 2년 연속 적자, 2년 합산 손익 적자 아닐 것) △주주환원(2년 연속 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 △시장평가(주가순자산비율·PBR 산업군 내 50%) △자본효율성(자기자본이익률·ROE)도 갖춘 100개 종목으로 구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 100개 중에는 코스피뿐만 아니라 코스닥 종목도 21개 포함돼 있다. 

HPSP, JYP Ent., SOOP, 넥스틴,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메가스터디교육, 솔브레인, 에코프로에이치엔, 엘앤씨바이오, 원텍, 이녹스첨단소재, 제룡전기, 주성엔지니어링, 코미코, 클래시스, 티씨케이, 파마리서치, 파크시스템스, 피에스케이, 피에스케이홀딩스다.

AI반도체 소부장 기업부터 2차전지, 바이오, K콘텐츠 분야까지 아우르는 중견기업들이 상당수 포진해 코스피와는 차별화된 섹터까지 지수에 반영하고 있다.

밸류업 지수에는 코스피200에는 없는 코스피 종목도 11개 들어있다. DB하이텍, JW중외제약, NICE평가정보, SK가스, 경동나비엔, 드림텍, 롯데렌탈, 명신산업, 빙그레, 솔루스첨단소재, 케이카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 등 주주환원을 반영한 종목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상법개정 등 정부 정책의 구체화 상황에 따라 밸류업지수의 상승세가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과 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코스피뿐만 아니라 밸류업 지수 역시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며 "주주가치 제고 현황에 따라 종목을 편입, 편출하는 등의 지수 운영방침으로 향후 더 높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밸류업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밸류업지수 연계 ETF 13종목의 9월말 기준 순자산총액은 8289억원으로 1조원이 채 되지 않는다. 2024년 11월 4일 최초 설정시 대비 67% 증가했지만 지수 상승률에 비해 자금유입 성과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자산운용사 중에서는 KB자산운용이 밸류업지수 ETF 개발에 가장 적극적이다. KB자산운용은 'RISE 코리아밸류업' ETF에 이어 지난달 밸류업지수의 연계지수인 '코리아밸류업 위클리 커버드콜 30%'를 활용한 'RISE 코리아밸류업 위클리고정커버드콜' ETF도 단독 상장했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밸류업 종목들이 구조적으로 저평가 해소국면에 있지만, 빠른 성과를 추구하는 개인투자자 중심의 시장에서는 아직 관심이 제한적"이라며 "하지만 비슷한 일본의 사례를 볼 때 국내 밸류업 종목 역시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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