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이 전쟁을 종료하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전격 합의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15일 국내 증시가 급등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2.50포인트(4.95%) 오른 8526.12로 개장해 오전 9시 34분 현재 469.24 포인트(5.78%) 오른 8592.86를 기록중이다.
장초반 시장 급등으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6분 올들어 14번째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매수 사이드카는 전 거래일 보다 코스피200 선물이 5% 상승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장 초반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하고 있다. 프리마켓부터 급등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불을 뿜고 있다.
삼성전자는 5.58%, SK하이닉스는 7.44% 급등중이다. SK스퀘어(3.39%), 삼성전자 우선주(5.31%), 삼성전기(12.31%) 현대차(7.58%) 삼성물산(12.50%) 등 시가총액 상위 20개 이내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없는 개방을 전면 승인하고 미국 해군의 봉쇄를 즉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미국과 이란이 평화 합의에 도달했다고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의 공식 서명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합의는 완전한 종전이 아니라 60일간의 조건부 휴전과 후속 핵협상을 위한 양해각서(MOU) 성격이라는 점을 감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는 IPO 공모주 무배정 논란 속에 상승행렬에 통참하지 못하고 있다. 한투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전 거래일보다 12.87% 내린 가격에 거래중이며, 다른 우주항공 ETF들도 약세다.
한편 코스닥도 전 거래일대비 1.28% 오른 1042.1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