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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 저력, 美 석달째 판매 1위

  • 2013.12.13(금) 11:14

美 4대 통신사 판매량 1위 휩쓸어

애플이 지난 9월에 내놓은 신형 아이폰이 '안방' 미국 시장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폰5S와 5C는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서 판매순위 상위 목록에 석달째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시장조사기관 캐나코드 지누이티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5S가 지난 11월 미국 4대 이동통신사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5S는 AT&T와 버라이즌 스프린트, T모바일 4개 이통사에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석달간 가장 많이 팔린 폰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이폰5C도 이들 이통사에서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가 지난 5월 경에 미국 시장에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는 2~3위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9~11월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최고 판매 업체는 애플이 꼽혔고 삼성전자가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의 신형 아이폰이 나오기 전만 해도 미국 시장에선 애플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HTC, 노키아, 소니, 모토로라가 각각 상위권에 이름을 한번씩 올렸으나 9월 이후부터는 애플의 독무대로 바뀌었다.  


애플은 신형 아이폰 덕에 미국 시장 밖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특히 최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현지 1위 이통사 차이나모바일과 아이폰 판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아이폰5S는 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폰"이라고 주목했다.  



캐나코드 지누이티는 내년 1분기에 아이폰 선적량을 5400만대로 전망하고 내년 한해 전체로는 1억8600만대로 추정했다. 아울러 애플의 목표 주가를 기존 580달러에서 600달러로 올려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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