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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4]실용성 돋보인 '갤엣지'..외신 호평

  • 2014.09.04(목) 18:18

간단한 정보 확인, 실생활서 유용
"진정한 혁신..다른 모델에 적용해야"

삼성전자가 선보인 최초의 2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엣지'에 대한 외신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용성면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으며,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이뤘다는 점에서 호평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엣지 사용기를 통해 한쪽 옆면까지 둥글게 마감한 디스플레이 방식의 스마트폰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신제품 발표회에서 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갤럭시노트 엣지 등을 만져보고 있다.

 

이 제품은 전체 화면을 켤 필요없이 옆면을 손가락으로 쓸어 내리는 동작만으로 옆면에서 날짜나 시간 등의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잠자리에 들기 전이나 일어날 때 시간을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 이 점에서 WSJ은 유용한 기능이라고 평가했다. 옆면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외부 앱 개발자나 콘텐츠 업체들이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삼성 갤럭시노트 엣지의 화면은 진정한 혁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의 제이슨 젠킨스 에디터 발언을 인용, "수년간 시시한 전략폰을 내놓던 삼성이 오늘 소개한 제품은 진정한 혁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휘어진 화면 자체가 멋스럽다고 평가하면서 스마트폰을 컴퓨터처럼 활용하는 헤비 유저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이날 분석 자료를 내놓고 엣지를 조명했다. 이안 포그 IHS 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전략폰 갤럭시노트4보다 엣지가 다른 제품과 확인히 차별되는 매우 인상적인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엣지는 지난해 삼성전자가 내놓은 휘어진폰 '갤럭시 라운드'와 달리 2화면을 갖추고 있어 실용적인 장점이 많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옆면을 활용할 수 있게 앱 개발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이 옆면 디스플레이가 노트 엣지에만 적용되고 있어 삼성이 앱 개발자들에게 경제적인 보상을 하지 않는 한 옆 화면 맞춤형 앱을 개발할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은 옆면 디스플레이를 대부분의 모델에 확대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삼성의 이런 획기적인 신제품 발표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그림자는 여전히 드리워져 있다"라며 "애플은 4인치보다 큰 모델 하나 출시하지 않고도 올해 들어 지금까지 전년대비 더 많은 아이폰을 출하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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