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와이즈캣은 NHN에 인수된 뒤로 실적이 신통치 못한 편이다. 2009년 132억원 하던 매출은 편입 첫 해인 2010년 97억원으로 줄더니 이후로 뒷걸음질 치며 2013년에 가서는 39억원으로 4년전에 비해 4분의 1토막이 났다.
수익성도 별로 내세울 게 없다. 2010년 5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2011년 19억원 반짝 흑자 뒤로는 각각 2억원, 38억원 연속 적자가 이어졌다. 이로인해 2013년 말 자본총계가 –10억원인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
와이즈캣의 재무실적이 나빠지자 NHN엔터 또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해마다 취득금액을 영업권 상각을 통해 손실 처리해 작년 9월말 현재 와이즈캣 지분 51%에 대한 장부가치는 ‘0’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