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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야심작 '로열블러드'로 대박 터뜨린다

  • 2017.12.11(월) 15:34

첫 MMORPG 개발작 내년 1월 출시
10여개국 선봬…연속적자 탈출 기대

 

게임빌이 창사 이래 첫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로열블러드를 내년 1월 출시한다. 최근 4분기 연속 적자를 단숨에 회복할지 기대된다.

 

게임빌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신작 게임 로열블러드를 내년 1월12일 국내 출시하고 3월 글로벌 시장에 론칭해 세계적인 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로얄블러드는 이 회사 핵심 개발 인력 100명이 투입돼 최근 2년 반 이상 제작한 야심작으로, 기존 MMORPG와의 차별적인 게임성을 내세웠다.


특히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 대 100의 대규모 'RvR' 전투와 최대 500명의 대규모 길드 시스템이 게임팬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대규모 길드 시스템에 따라 길드 간 정치적인 요소도 요구되는 만큼 이를 통해 단순한 전투가 아니라 전쟁이라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1일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왼쪽 첫번째)이 로열블러드 출시를 기념해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동훈 기자]

 

아울러 돌발 임무로 불리는 이벤트 드리븐 시스템을 비롯해 태세 전환을 활용한 클래스별 역할 플레이, 수동 콘트롤로 협력을 유도하는 '보스 레이드' 등도 새로운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서비스 정책 방향의 경우 무료로 즐기더라도 어려움이 없도록 게이머의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과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으며,  모든 아이템은 게임에서 획득 가능하다는 점 등이 핵심 콘셉트로 강조됐다.

 


이런 게임성과 함께 글로벌 지사들과의 사업 협력을 강화해 최근 4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단숨에 극복하겠다는 포부다. 

 

게임빌은 이를 위해 게임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국가 사용자 의견을 취합해 게임 콘트롤과 그래픽 등의 측면을 보강했으며, 해외 마케팅도 현지 사정에 맞게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증권정보사이트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게임빌은 내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은 "이 게임은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며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해 세계 10여 개국에 포진된 게임빌 해외 지사와 함께 글로벌 흥행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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