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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다 먼저 손에 쥔 갤S9 "카메라기능 매력적"

  • 2018.03.09(금) 13:13

이통3사, 사전예약 개통식 열어…고객유치 경쟁

▲ SK텔레콤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니아 고객과 함께 갤럭시S9 시리즈 개통 행사를 열었다. [사진=이명근 기자]

 

"갤럭시S9 사전예약을 했어요. 밝기를 조절하고 촬영대상을 배경보다 부각시킬 수 있는 카메라 기능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건설 현장을 관리하면서 사진찍는 일이 많아 유용할 듯 합니다" (건설업 종사자 김형수씨)

 

삼성전자 갤럭시S9이 이달 16일 정식 판매에 나서기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서울, 부산, 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개통을 시작한 9일부터 매니아 고객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본사 SK-T타워에서 갤럭시S9 개통식을 열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니아 고객 9명이 참석해 카메라를 비롯한 한층 높아진 성능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정태호씨(38)는 갤럭시S 시리즈 1부터 9까지 모두 써본 열성 고객이다. 그는 "갤럭시S뿐만 아니라 노트까지 다 샀다"면서 "PDA폰인 M4300, 갤럭시 이전 시리즈인 옴니아 등 삼성전자 휴대폰만 20년 가까이 이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갤럭시 시리즈는 처음 나왔을 때부터 획기적이었으며 노트8의 펜 기능 등을 평소 자주 활용했다"면서 "S9의 전작과 차별화된 강점은 카메라다"고 강조했다.

 

회사원 서상근씨(43)는 "대학 시절부터 SK텔레콤 요금제와 삼성전자 휴대폰을 썼다"면서 "결합 요금제로 온 가족과 함께 한 기간이 12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갤럭시S6엣지에 만족스러웠다"면서 "이번 S9의 경우 속도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능도 좋아 가족과의 추억을 남기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갤럭시S9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은 각종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 유치 경쟁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갤럭시S9을 쓰다가 신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프로그램인 'T갤럭시클럽S9'을 선보였다. 갤럭시S9을 쓰다가 1년(월 이용료 3300원)이나 1년6개월(월 이용료 3850원) 후에 바꾸면 남은 할부금을 출고가의 50%까지 면제해준다.

 

KT는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프리미엄 슈퍼DC KB국민카드'로 갤럭시S9를 사고 통신비를 자동이체 하면 2년간 최대 96만원을 할인 받도록 했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 사용 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캐시백 9만원을 추가로 챙길 수 있다.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도 출시한다. '갤럭시S9 체인지업'은 1년간(월 3300원) 이번 시리즈를 쓰다가 바꾸면 남은 할부금을 출고가의 50%까지 덜어준다. LTE 요금제 고객은 멤버십 포인트로 프로그램 이용료를 전액 결제할 수 있다. '갤럭시S9 체인지업(제로) 케어'로 S8 고객에게도 같은 혜택을 줘 부담없이 S9으로 갈아탈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NH올원 LG유플러스 카드'로 2년간 갤럭시S9 통신비를 자동 이체하면 최대 55만2000원을 할인 받도록 했다. 'LG유플러스 빅팟 플러스 하나카드'를 써도 2년간 최대 40만8000원을 아낄 수 있다.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인 'S9 중고폰 가격 보장'은 1년(월 4400원)이나 1년6개월(월 2934원)간 갤럭시S9 시리즈를 쓰다가 바꾸면 각각 출고가의 최대 50%, 40%까지 남은 할부금을 덜어준다. 월 6만5890원 이상의 요금제를 쓸 경우 프로그램 이용료를 전액 포인트로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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