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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자급제·알뜰 전용폰 '속속'

  • 2018.06.29(금) 09:37

삼성, 39만원대 중저가형 '갤A6'
LG, 19만원대 알뜰 전용폰 'X2'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이 저가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저렴한 가격의 단말기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알뜰폰 전용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해 개통할 수 있는 자급제폰을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모델 갤럭시A 시리즈 최신작인인 갤럭시A6를 이통 3사를 통해 자급제폰으로 29일 출시한다. 
 

▲ 삼성전자가 자급제폰으로 선보인 '갤럭시A6'

 

자급제폰이란 지난 2012년 5월 정부가 기존 이통사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개선하고 이용자의 선택 폭을 넓히면서 단말기 가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했다. 이통사 대리점이 아니라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 구입해 개통해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통사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사서 개통할 때와 달리 의무약정 가입 등을 강요받지 않는다.
 
여기에 이통사들이 내놓은 자급제폰 전용 요금제를 활용하면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갤럭시A6를 ‘band 데이터 세이브(월 3만2890원, VAT 포함)’ 요금제로 이용하면 공시지원금 13만원을 지급한다.

 

갤럭시A6는 5.6인치 화면크기에 베젤(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하면서 디스플레이 크기를 극대화한 이른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를 적용했다. 18.5대 9 화면 비율 디스플레이로 영상과 게임을 더욱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전후면에 모두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3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한 LED 플래시를 탑재, 어두운 실내나 야간에도 사용자가 선호하는 밝기로 선명한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배경은 흐리게 하는 아웃 포커싱 효과를 적용한 ‘셀피 포커스’ 기능도 지원한다.

잠금 해제 시, 비밀번호나 패턴을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만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지문 인식을 통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에 쉽고 편하게 로그인도 가능하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비서인 빅스비 텍스트(번역 및 환율)를 지원한다. 블랙, 골드, 라벤더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 LG전자의 알뜰폰 전용폰 'LG X2'

 

LG전자는 알뜰폰 전용 스마트폰 'LG X2'를 SK텔링크와 KTM 모바일, CJ헬로비전, U모비 등 4개 알뜰폰 통신사를 통해 지난 28일 출시했다. LG 베스트샵이나 각 알뜰폰 사업자 온라인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출고가 19만8000원의 저가 모델임에도 HD 해상도(1280X720)를 갖춘 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웹서핑, 동영상 등을 즐길 때 선명하고 넓은 화면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 기능들도 갖췄다. 셀카를 찍을 때 자동으로 얼굴을 인식해 초점을 잡는 ‘오토샷’, 사진을 찍은 후 SNS나 메시지로 바로 공유할 수 있는 ‘퀵 쉐어’, 데이터 걱정 없이 이어폰만 꽂으면 즐길 수 있는 라디오 기능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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