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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드는 빗썸…'직원 64%가 청년'

  • 2018.09.18(화) 09:00

3명중 2명 청년소득세 감면 대상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 노력"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이 신규 일자리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 고용 확대 뿐만 아니라 복지 혜택 지원 등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17일 빗썸은 정부의 중소기업 취업 청년(만15~34세) 소득세 감면 정책에 따라 최근 세금 감면을 신청한 직원 수가 220명으로 전체 인원의 64%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직원 3명 가운데 2명이 청년 취업자인 셈이다.

 


빗썸은 지난해 초만 해도 전체 직원 수가 20명이 채 안됐으나 현재는 본사와 상담센터를 포함 총 600여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상담직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빗썸측은 청년들이 자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성장 가능성과 함께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젊은 사람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라는 인식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빗썸은 열정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에게 그만큼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각종 복지제도와 우호적인 근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들어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무제한 도서 구매와 자기 개발을 위한 학원 수강을 지원한다. 피로 해소를 위한 마사지숍과 수면 카페, 피트니스센터 회원권 등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직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사내 동호회 활동도 장려하고 있다.
 
최근 근로시간 단축 등 정부의 노동정책에 발 맞추어 각 개인이 자유롭게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등 도입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내거나 모범을 보였을 경우 포상자를 선정해 포상금과 포상휴가 등을 준다.
 
빗썸은 앞으로도 청년 고용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기업과 청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고용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미래 성장산업인 핀테크 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 초 빗썸은 ‘핀테크 아이디어사업 공모전’을 열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사업가를 선정·후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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