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씽크풀, '자산관리 개발' 정부과제 주관기관 선정

  • 2018.10.02(화) 09:35

총 42억원 투입…ETRI·서울대 공동 추진

 

핀테크 기업 씽크풀이 정부의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 시스템 과제를 맡게 된다. 지난 10여년간 다양한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쌓은 기술력을 적용해 성공적인 과제 추진과 관련 산업 발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씽크풀은 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인 '빅데이터 및 AI 기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 시스템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씽크풀은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금융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기업의 공시자료를 수집, 분석하는 로보뉴스를 비롯해 로보 콘텐츠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5개 매체, 13개 증권사와 손잡고 서비스를 하고 있다.

 

씽크풀이 담당하는 과제는 개인과 기업을 위한 투자, 자산관리 지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앞으로 3년간 정부 출연금 30억원을 포함해 총 42억원이 투입되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학교, KT, 산업용 로봇회사 하이가 공동으로 추진한다. 과제의 결과물은 KT에서 구축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의 기반기술이자 서비스 모델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진 씽크풀 대표는 "정부가 이번 과제를 추진하는 것은 빅데이터와 AI 기반 투자 및 자산관리 분야의 산업적 성공 가능성과 기술 고도화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는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을 키우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씽크풀은 빅데이터와 AI 기반 투자 및 자산관리 시장을 바라보면서 지난 10여년을 걸어왔다"면서 "정부로부터 기술력과 방향성을 인정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세계 시장에 선보일 만한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