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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크풀, 국내 최초 주식투자 인공지능 로봇 ‘라씨’ 공개

  • 2016.03.15(화) 11:00

종목 추출·분석·주문까지 한번에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수익 실현

증권정보 사이트 씽크풀이 주식 종목 분석에서 추천, 주문까지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였다. 씽크풀은 이 로봇시스템으로 수년간 실제 주식투자를 벌여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씽크풀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라씨(RASSI : Robot Assembly System on Stock Investment)'라 부르는 로봇투자 통합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로봇(인공지능)이 주식종목 추출, 분석부터 주문까지를 하나의 프로세스로 진행한다.

 

라씨는 인공지능 콘텐츠와 로보애널리스트, 로보어드바이저, 로보트레이딩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투자자는 이미 씽크풀 사이트와 일부 증권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라씨를 접하고 있으나 그 전체 구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씽크풀은 라씨 구축을 위해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연구, 투자를 해왔다. 지난 2006년에는 로봇이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정보사이트(DART)에 365일 24시간 붙어 있으며 공시정보가 바뀌면 이를 즉각적으로 인지하고 기사를 쓰는 AI콘텐츠를 구축했다. 이어 로보애널리스트(종목 가치, 성장성 분석 등), 로보어드바이저를 개발했고 최근 최근 로보트레이딩 시스템까지 구축하게 된 것이다.

 

라씨는 주식시장에서 실제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씽크풀에 따르면 라씨를 적용한 결과 씽크풀 법인계좌의 주식매매 수익률은 코스피(KOSPI) 대비 연평균(2009년~2015년 6년간) 19%(대형주)~25%(중소형주) 초과수익을 실현했다.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지난해에도 22%의 초과 수익을 냈다는 게 씽크풀의 설명이다. 

 

씽크풀은 라씨의 최초 단계인 AI콘텐츠를 지난 2007년부터 대우증권(Financial Point 뉴스)과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AI콘텐츠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로보애널리스트는 2011년 SK증권에 처음 제공한 이래 현재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에 다양한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씽크풀은 라씨가 인공지능 1.5세대이지만 앞으로 한층 고도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씽크풀은 "최적의 종목추출과 투자를 위한 변수들의 새로운 결합, 새로운 변수들까지도 스스로 찾아내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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