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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정보제공 위한 클라우드 무상 지원된다

  • 2020.03.06(금) 15:54

과기정통부, NIA, 클라우드기업협의체 공동지원

정부와 국내 클라우드 기업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협의체인 '파스-타 얼라이언스'와 협력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클라우드 환경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파스-타(PaaS-TA)'는 과기정통부의 지원으로 NIA와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해 소스코드를 공개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생태계 조성을 위해 KT, NBP, NHN, 코스콤과 NIA가 지난해 9월 파스-타 얼라이언스 협의체를 발족했다.

최근 코로나맵, 코로나닥터 등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직접 개발·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앱)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이에 대한 지원 환경이 없어 개인의 부담이 컸다. 또 국민들의 접속 폭주에도 실시간으로 변하는 코로나 유관 공공 정보를 장애없이 제공하기 위해 정부에서도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긴급 수요 대응을 위해 ▲앱과 웹서비스의 개발을 지원하는 파스-타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과 ▲네트워크 접속 폭주에도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제공된다.

코로나와 관련된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클라우드가 필요한 정부·지자체·공공기관과 공익성 앱이나 웹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자 하는 개발자는 누구나 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현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무료 클라우드는 6일부터 즉시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 안정화 예상 시기인 4월 말까지 지원된다.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파스-타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각 클라우드 기업들은 이미 중소기업 등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트래픽이 단기 급증하는 업종(쇼핑몰, 사이버대학 등)에 대해 특별 요금 정책(CDN 30% 단기 인하)과 스타트업 기업 대상 무상 프로모션(쿠폰) 규모를 확대 지원한다.

NBP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버 가격을 50% 인하하고 재택근무 솔루션인 워크플레이스를 제공한다. 지도 API는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된다.

NHN은 재택근무 확산에 따라 메신저, 일정공유, 화상회의 등이 가능한 자사 클라우드 기반 협업 플랫폼인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중소기업 대상으로 무상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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