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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따라잡는다' B tv 1만원대 월정액 상품 출격

  • 2020.07.28(화) 16:03

디즈니 등 메이저 스튜디오 영화 보강
N스크린 4대로 확대, 맞춤형 큐레이션

SK브로드밴드가 월 1만4000원대의 요금을 내면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B tv'로 최신 영화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월정액 상품 'OCEAN(오션)'을 선보인다.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IPTV의 월정액 이용 성장세는 둔화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다. 

SK브로드밴드는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B tv'의 새로운 영화 월정액 상품인 오션을 내달 초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볼거리를 대폭 늘리고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2일 B tv를 고객 우선주의를 담은 '러블리(Lovely) B tv'로 재정의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후속 조치로 이용자가 체감할 정도로 달라진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플랫폼그룹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글로벌 OTT '넷플릭스'는 빠른 속도로 이용자 수가 확대되는 반면 IPTV 월정액 이용자수는 완만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K브로드밴드는 IPTV의 공급자 중심의 상품 구조, 고객 편의성 부족, TV 중심의 이용환경이 IPTV와 OTT의 급격한 차이를 벌리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B tv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자료=SK브로드밴드]

콘텐츠 더 확대한 월정액 상품 'OCEAN'

B tv는 새로운 월정액 상품인 오션을 통해 최신 영화와 드라마 등 대부분의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기존 월정액 상품인 '프리미어'는 가입을 하더라도 최신 영화는 단품으로 구매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또 오션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대폭 보강했다. B tv는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폭스, NBC유니버셜, 소니, 파라마운트 등 해외 6대 메이저 스튜디오의 신작 콘텐츠 등을 포함해 1만1000편의 영화 콘텐츠와 ▲인기 미국드라마와 영국드라마인 '닥터 포스터', '슈츠' 등 인기 해외 드라마 670여편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의 계열사 OTT인 '웨이브(Wavve)'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션에 가입하면 TV와 모바일 등 최대 4대까지 이용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도 제공한다. 거실에서 가족들과 즐길 때는 TV로, 방에서 개인적으로 즐길 때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즐길수 있도록 했다.

선택 시간 줄이고 맞춤형 큐레이션 제공

B tv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선택하는 시간을 줄이고 결제 프로세스를 간편화하기 위해 UI와 UX도 개선했다.

시니어 메뉴와 키즈 메뉴가 같은 곳에 있었던 부분을 변경하고 시니어 메뉴는 큰 폰트와 보다 정리된 화면으로 단순화했다. 콘텐츠 프리뷰도 전면 적용해 어떤 콘텐츠를 선택하든 1초 이내에 프리뷰나 예고편을 볼 수 있다. 

TV 뿐 아니라 모바일이나 테블릿에서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오션 전용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가 시청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큐레이션과 UI/UX를 제공하는 기능도 연내 적용할 계획이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 트라이브장은 "기존 B tv UI는 신작 위주의 광고판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면서 "새로 개편한 UI는 사용자가 원하는 걸 빠르게 탐색해서 쉽게 선택하고 편안하게 몰입해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그룹장은 "글로벌 OTT라도 한국의 문화적 습성과 콘텐츠 소비 성향을 모두 장악하지는 못하고 글로벌 OTT의 오리지널 장르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다"면서 "SK ICT 패밀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면 단기간 내 글로벌 기업을 따라잡을 수 있으며 유통과 마케팅 부분에서 OTT 대비 B tv가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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