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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미디어·홈쇼핑 선전에 '사상최대 영업익'

  • 2021.02.05(금) 15:02

지난해 영업이익 2721억, 전년보다 소폭 늘어
드라마·예능 흥행, 광고 살아나, 홈쇼핑 상승세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이 미디어와 쇼핑 사업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코로나 여파로 미디어 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광고 수익이 개선된데다 홈쇼핑족이 늘어나면서 커머스 부문의 실적이 살아났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721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2694억원에 비해 소폭 개선됐다. 다만 매출은 3조3912억원으로 전년 보다 10.5% 감소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인 미디어 부문이 선전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보다 5% 감소한 1조5907억원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99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드라마나 예능 콘텐츠가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면서 광고 매출이 늘었다. '경이로운 소문'을 비롯해 '신서유기8', '소미더머니9' 등이 흥행면에서 성공했다. 아울러 OTT 서비스 티빙도 유료가입자가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홈쇼핑 등을 담당하는 커머스 부문이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매출 1조4786억원, 영업이익 1792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6%, 영업이익은 20.1% 늘었다. 홈쇼핑 자체 브랜드 '셀렙샵에디션', '다니엘크레뮤', '앤센셜' 등의 브랜드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음반, 음원 발매 등을 담당하는 음악 부문도 수익이 개선됐다. 매출은 46% 줄어든 1803억원, 영업이익 17% 늘어난 6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콘서트를 열지 못했으나 '아이즈원', 'JO1', '엠하이픈' 등 음반, 음원 매출이 성장했다. 

다만 영화 부문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매출은 전년보다 59% 감소한 1416억원을,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해 영업손실 135억원을 냈다. 코로나 여파로 신규 영화 개봉이 지연되면서 부가판권 등이 감소했다.  

분기로 살펴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9443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6.9% 줄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879억원으로 두배 가량 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CJ ENM은 올해도 실적 방어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 사업부문 디지털 전환 가속화 ▲콘텐츠 및 커머스 상품의 라이프 타임 밸류(LTV) 확대 ▲자체 브랜드 강화를 기반으로 2021년 매출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CJ ENM은 2020 결산 기준 보통주 1주당 16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총액은 332억원이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치로 매출은 3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500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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