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의 ‘위믹스 60억원 보유’ 의혹 관련, 검찰이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업비트와 빗썸을 압수수색해 김 의원의 계좌 정보 등 내역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10∼11월 두 차례 김 의원의 지갑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된 바 있다.
김 의원은 작년 1~2월 코인 거래소 빗썸 지갑에서 위믹스 80여 만개를 업비트 지갑으로 이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이를 비정상적 거래로 판단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의 진상 조사와 윤리 감찰 진행 중 탈당해 무소속 신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