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DXVX, ,국내외 바이오 석학과 '한국 바이오의 미래' 간담회 개최

  • 2023.06.26(월) 15:08

팬데맥 이후 한국 바이오 산업의 발전방향 모색
국내외 인재 교류·상호 협력방안 주기적 논의 예정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와 백신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DXVX 권규찬 사장을 비롯해 에빅스젠 한성준 대표이사, 코리 컴퍼니 김장희 대표이사, 코리 미국법인 박상태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외부 인사로 미국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의 데이비드 와이너 박사와 미국 항암제 개발사인 아젠타(AGENTA) CEO 조셉 김 박사, 국제백신연구소 부사무총장 송만기 박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부원장 최종순 박사 등이 참석했다.

DXVX(디엑스앤브이엑스)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내외 바이오와 백신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 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DXVX

DNA 백신의 창시자로 꼽히는 와이너 박사는 현재 미국 국립 암 연구소(NCI) 산하 위스타 연구소(Wistar Institute) 부사장 및 WW 스미스 암 연구 위원장, 국제백신학회 이사로 재직중이다. 와이너 박사는 DXVX와의 신약개발 관련 글로벌 사업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한국 바이오 산업에 대한 진단과 함께 엔데믹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등이 준비할 사항에 대한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와이너 박사와 조셉 김 박사는 이번 팬데믹의 특징, 바이오 기술의 진보, 한국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와이너 박사는 "머신 러닝을 통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의 출현으로 향후 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바이오 산업은 유능한 인적자원, 적극적인 정부지원, 기업들의 높은 관심 등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조셉 김 박사도 "한국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과 대규모 상업 생산 인프라 등으로 바이오 산업 성장에 유리한 여건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조셉 김 박사는 "한국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미국 기업들과 달리 단기 성과 중심과 위험회피 경영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방해요인으로 작용한다"며 "글로벌 기업과 같이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송만기 박사는 "최근 정부가 안동, 화순 등에 백신 연구 및 생산 인프라 관련 많은 투자를 했지만 아직도 국내에서 임상 1상에서 3상까지 임상실험을 진행할 수 있는 기업이 제한적이고 환경 또한 여전히 열악하다"면서 "백신 개발에 대한 글로벌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종순 박사는 "팬데믹 이후 바이오 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의 유망한 플랫폼 기술을 발굴하고, 사업화에 과감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언했다.

행사를 주관한 권규찬 사장은 "엔데믹 시대의 국내 바이오 산업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현재 DXVX가 자체 개발 검토 중인 신약 후보 물질의 연구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DXVX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와이너 교수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신약개발 관련 글로벌 협력과 국내외 인재 교류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