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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앱 '알라미', 만보기 앱 '머니워크'에 투자

  • 2023.07.04(화) 09:26

"전략적 투자로 협업 구도…글로벌 개척도"

/그래픽=딜라이트룸 제공

알람 앱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은 돈 버는 만보기 앱 '머니워크'의 운영사 그래비티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머니워크는 지난 2월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수 약 20만 건을 돌파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2만명을 넘었다.

딜라이트룸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그동안 다양한 광고 플랫폼에 적용한 자사 광고 최적화 노하우를 머니워크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머니워크가 국내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딜라이트룸은 그동안 사용자의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는 앱을 선별해 광고 수익 극대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 '마인딩'을 인수했으며 지난 2월에는 사용자 맞춤형 모바일 키보드인 '플레이키보드'의 운영사 비트바이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2021년에는 수면 전문 브랜드인 '삼분의일'에도 전략적 투자를 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웰니스 측면에서 가능성이 있는 회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협업 구도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며 "사용자의 습관을 개선하는 서비스를 함께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운연 그래비티앱스 대표는 "세계 각국의 사용자 1억명이 건강한 걷기 습관을 갖도록 하자는 것이 회사의 비전"이라며 "딜라이트룸과 협업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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