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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Vx, 주사형 비만치료제 먹는 약으로 개발 도전

  • 2024.04.08(월) 16:55

"후보물질 전임상 시험용 합성 진행중"

DxVx는 차세대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용 합성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DxVx(디엑스앤브이엑스)가 주사형 비만 치료제를 먹는 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DxVx는 차세대 경구용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의 전임상 시험용 합성을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은 주사용 GLP-1 비만치료제가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통증, 메스꺼움, 설사 등의 부작용이 높은 상황이다.

DxVx가 개발중인 경구용 제제는 기존 주사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부작용 위험도 낮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또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 효과를 통해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기존 주사용 GLP-1 비만치료제와 동일한 작용 메커니즘을 띠면서도 근육량과 대사율 감소, 위장관 부작용 감소와 같은 부작용이 덜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펩타이드 기반이 아닌 합성 의약품 기반으로 개발되는 만큼 가격도 주사제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할 예정이다.

GLP-1 시장은 오는 2030년 100조원 이상의 거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젭바운드(Zepbound), 위고비(wegovy) 등 주사용 GLP-1 항비만제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경구 제제에 대한 개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DxVx 관계자는 "현재 영업부는 전국 병의원 대상으로 비만치료제를 유통 판매하고 있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자체 브랜드 다이어트 유산균 시리즈도 개발, 판매하고 있어 비만과 대사질환 시장에서 메디컬 채널에 대한 판매망이 구축돼 있다"며 "궁극적으로 비만 예방, 진단, 치료, 관리를 위한 토탈 솔루션을 가진 대표적인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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