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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어시스턴트' 베타 출시…"AI 기술 집약"

  • 2024.06.28(금) 09:38

한글과컴퓨터가 28일 인공지능(AI) 문서작성 도구인 '한컴어시스턴트'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정부·공공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검증(Poc)을 시작한다.

하반기 중 정식 출시 예정인 한컴어시스턴트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명령하면 고객 환경에 맞는 AI 모델을 활용해 내용을 이해하고,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목적에 맞도록 문서를 작성해준다.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및 웹 서비스와 연동해나갈 예정이다. 

한컴어시스턴트는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어 명령을 인식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문서 작성을 돕는 '챗봇'과 상황에 맞는 문서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프롬프트 엔진을 최적화한 'AI 허브' 등을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단순 연동하는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했다.

특히 외부와 연결돼있지 않은 폐쇄망 환경에서도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문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해 문서 작성을 돕는다.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컴은 이미 경기도청, 한국전력공사 등과 한컴어시스턴트의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피드백을 토대로 솔루션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어시스턴트는 그간 축적한 한컴의 문서 기술과 AI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문서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PoC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 공공과 기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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