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전환(DX) 전문기업 LG CNS가 '싱글렉스(SINGLEX)'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싱글렉스는 기업 업무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들을 한데 모아 효율적인 업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LG CNS는 오는 21일부터 양일간 싱글렉스 라이브(SINGLEX Live)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여기서 △구매관리 △마케팅·영업 △제조·설비 △R&D·품질 △인사관리 △고객경험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 전략과 활용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 사용자가 클라우드 환경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이다. 기업은 싱글렉스가 제공하는 30여개 솔루션 중 원하는 것만을 골라, 이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생성형AI, 빅데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싱글렉스에 지속 반영하고 있다.
LG CNS는 현재 LG전자를 포함해 투썸플레이스, 파라다이스시티, 국도화학 등 30여개 기업에 싱글렉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글로벌 기업에도 싱글렉스를 선보였다.
지난 6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SAP 사파이어 2024' 행사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싱글렉스의 구매관리, 인사관리 솔루션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같은 달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4 매뉴팩처링 월드 재팬'에서도 싱글렉스를 소개했다. 해당 박람회는 20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하는 일본 제조산업 박람회다. 지난 4월에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 '2024 재팬 IT위크 스프링'에 싱글렉스를 출품했다.
LG CNS는 싱글렉스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전문 컨설팅 조직인 '싱글렉스 BPI(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팀도 운영 중이다. 싱글렉스 BPI팀은 기업의 고충을 파악한 뒤 업무를 개선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은 컨설팅을 바탕으로 솔루션을 선택하고 도입할 수 있다.
김대성 LG CNS 싱글렉스 사업담당 상무는 "기업이 싱글렉스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적극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