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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키운 스타트업, 日 KLSAP 우승

  • 2024.09.24(화) 16:03

엔테로바이옴 우수기업에 선정

셀트리온은 자사가 육성하는 장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개발기업 엔테로바이옴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엔테로바이옴이 참여한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2024)'은 일본 고베시등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열린 대회에서 엔테로바이옴을 포함한 총 3곳이 우승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승기업에는 미국 임상전략 및 인허가 자문, 사업전략 컨설팅, 미국 자회사 설립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벤처캐피탈(VC) 등과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유치 기회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소식은 셀트리온이 국내에서 처음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육성한 스타트업이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회사에 다가오는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은 현재 서울바이오허브 등과 협력해 국내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KLSAP 2024에서 국내 스타트업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창출한 것에 따른 성과"라며 "향후에도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파이프라인 및 기술 도입 등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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