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크래프톤 '인조이' 개발팀 분사…대표에 김형준PD

  • 2024.12.03(화) 10:28

장병규 의장 분사 방침 밝힌 이후 4번째
내년 3월 얼리 엑세스 출시…흥행 관심

인조이 스크린샷/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 '인조이(inZOI)' 개발팀이 분사해 신규 법인으로 독립했다. 인조이는 내년 3월 출시를 앞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으로 앞서 '게임스컴', '지스타' 등 국제 게임쇼에서 호평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신규 법인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PD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장병규 의장과 김창한 대표가 개발·연구 조직의 순차적 분사 방침을 밝힌 지난해 5월 이후 4번째 분사다.

인조이 개발팀은 당초 크래프톤의 개발 자회사인 블루홀의 '프로젝트 블루'로 출발했다. 크래프톤 본사가 이 프로젝트를 60억원에 양수해 개발팀을 본사로 품었고, 지난해부터 개발인력을 확충하며 본격적으로 제작을 진행해왔다.

이번 분사에 대해 크래프톤 측은 "기존 스튜디오들과 마찬가지로, 개발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효율적인 조직 체계를 구축해 인조이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크래프톤의 경영 전략인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인조이는 내년 3월 28일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을 통해 PC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시장에 출격한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전 세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