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2년 연속 현금 배당에 나선다. 엠게임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현금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엠게임은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30억원 규모로, 1주당 배당금은 160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12월 31일로 시가배당율은 2.9%다. 배당주식 수는 총 발행주식 수 1954만3877주에서 자기주식수 94만1303주를 제외한 1860만2574주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를 의결한다.
엠게임은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각각 중국과 북미, 유럽 지역에서 거둔 견조한 해외 성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218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572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4분기에는 횡스크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귀혼'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 환경에 구현한 '귀혼M'의 신규 매출이 더해질 예정이다.
더불어 내년 상반기에는 자체개발한 코믹 무협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의 국내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꾸준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주주 친화 경영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지켜가기 위해 주주환원과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