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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열혈강호 인기…엠게임, 역대 최대 매출

  • 2025.02.14(금) 16:50

신작 개발비·마케팅비로 영업이익은 줄어

엠게임이 '열혈강호 온라인'을 비롯한 기존 IP(지식재산권)의 호성적과 신작 '귀혼M'의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올해도 자사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실적 우상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2.2% 늘어난 8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로써 엠게임은 3년 연속으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대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의 해외 성과에 모바일 신작 '귀혼M'의 신규 매출이 더해진 결과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횡스크롤 MMORPG '귀혼M'은 3대 모바일 마켓에서 인기게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신작 마케팅 비용과 경상개발비 증가로 인해 수익성은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39.8% 하락했다. 순이익 또한 153억원으로 29.8% 감소했다.

엠게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 늘어난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9억원, 순이익은 37억원으로 각각 57.6%, 51.4% 하락했다. 

엠게임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게임업체 킹넷이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를 국내에 출시한다. 엠게임의 '열혈강호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한 전민강호는 지난 2023년 중국에서 출시될 당시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올랐다.

올해 3분기에는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로이얀 온라인'을 기반으로 개발된 중국 게임사 39게임의 '드로이얀'도 올해 하반기 중국 현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자사의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서비스와 신규 퍼블리싱 서비스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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