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포스코DX, 설비제어 '포스마스터-HMI' 윈도우용 개발

  • 2025.03.25(화) 12:10

서버 정보관리 최대성능 5000→6만5000태그로
정보관리 최대 성능 등…대외사업 확대도 추진 

포스코DX 개발자가 '포스마스터-HMI' 화면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포스코DX 제공

포스코DX는 산업용 단위설비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인간기계인터페이스(HMI·Human Machine Interface)'의 윈도우용 제품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마스터는 철강을 비롯해 산업현장 설비를 제어하는 프로그램형논리제어장치(PLC)와 작업자가 PCL를 감시하고 제어할 수 있게 지원하는 HMI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코DX가 독자 개발했다. 

이번 윈도우용 제품은 작업자가 제어할 설비를 선택해 제어 화면을 구성하고 로직을 추가해 시스템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했다. 기존 리눅스 기반에 이어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윈도우용으로, 포스코DX는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며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윈도우용 포스마스터-HMI는 서버의 정보관리 최대성능이 5000Tag(태그)에서 6만5000Tag으로 향상됐다. 또 다른 기종 데이터베이스(DB)에 접근해 사용자가 직접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모터 켜고 끄기, 온도 초과 알람을 설정하면 HMI를 통해 해당 모터의 발생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도 탑재했다.

포스코DX는 HMI를 설치·설정 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HMI 전용 설치파일인 '인스톨러'를 개발하고, HMI 서버 가동과 통신을 관리하는 '서비스 프로세스'와 서버의 실행상태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아이콘 트레이'도 구현해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또한 윈도우용 제품과 기존 리눅스용 제품에 대한 형상관리를 원 소스(One Source)로 관리해 버전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운영체제 변경은 신규개발에 준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2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소요되지만, 포스코DX는 2개 이상의 플랫폼에서 운영할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설계를 통해 개발기간을 1년으로 단축했다.

포스코DX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4차 중량기, 무인 크레인 차상국 신예화, 용선운반자율제어 사업 등에 윈도우용 제품 적용을 추진해 대외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