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익시오'를 활용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손잡고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자 1만2339명 가운데 3800명(30.8%)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28개 노인복지관에 보이스피싱·스미싱 관련 교육을 이수한 직원을 파견한다. 복지관협회는 교육 참여자를 모집하고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AI 통화앱 '익시오'를 교육에 활용한다. 특히 익시오의 '안티 딥보이스' 기능 안내와 시연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이해를 돕는다. 안티 딥보이스 기능은 통화 중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조, 변조된 AI 음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밖에도 △주요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수칙 안내 △스마트폰 활용법 1:1 실습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시니어 고객이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대응법을 익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더 많은 복지관과 협업해 전국 단위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노숙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은 "노인복지관에서 보이스피싱 예방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는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고령층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 LG유플러스 컨슈머영업그룹장은 "고령층에서 보이스피싱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고 통신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안 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