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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자급제 브랜드 '에어' 출시…2030세대 공략

  • 2025.10.01(수) 13:34

혜택·서비스 차별화 등에 중점

이윤행 SK텔레콤 에어 기획팀장이 1일 T팩토리 성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SKT의 자급제 통신 브랜드 '에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왕보경 기자

SK텔레콤(SKT)이 오는 13일 자급제 전용 신규 디지털 통신 브랜드 '에어'를 선보이며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 가격 경쟁력보다는 새로운 서비스와 혜택을 통해 고객과 접점을 높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SKT는 1일 T팩토리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의 브랜드 콘셉트와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이윤행 SKT 에어 기획팀장은 "2030세대 고객이 자급제 단말기를 구매하고 온라인을 통해 요금제를 선택하는 패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인 형태의 앱 기반 자급제 요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에어는 필수적인 데이터·통화·문자·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7기가바이트(GB)부터 100GB, 무제한 요금제까지 6개 구간으로 요금제가 구성됐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2만9000원(7GB)부터 시작한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5만8000원이다.

모든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뒤에도 추가 요금 없이 제한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또 30GB 이하 요금제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전량 테더링 가능하며, 71GB 이상 구간은 최대 50GB까지 테더링을 지원한다.

에어의 차별화 포인트는 앱 내 적립 서비스 '에어 포인트'다. 만보기 기능을 통해 월 최대 3000포인트, 밸런스 게임 참여를 통해 월 최대 1000포인트까지 적립할수 있다.

SKT는 특히 서비스 차별화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에어는 앱 하나로 가입·개통·해지·상담까지 셀프 처리가 가능하다. 이심(eSIM)과 유심 배송을 지원하며 자동 개통·예약 개통 기능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고객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향후 AI 챗봇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알뜰폰과 경쟁을 생각해서 만든 서비스가 아니다. 자급제 단말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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