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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영상에 워터마크…카카오, 콘텐츠 투명성 강화

  • 2026.05.20(수) 10:40

구글 딥마인드와 협업…신스 ID 도입

카카오는 구글 딥마인드와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 투명성 확보를 위한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자체 AI 모델인 '카나나'에 '신스 ID(Synth ID)'를 적용해 AI 생성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삽입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신스 ID는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디지털 워터마킹 및 탐지 기술이다. 이미지와 텍스트, 오디오와 영상에 이용자 눈과 귀로는 감지할 수 없는 디지털 워터마크가 삽입돼 콘텐츠의 AI 생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선 카카오가 처음으로 AI 생성 콘텐츠에 이 기술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이미지 모델인 '카나나 콜라주'와 영상 모델 '카나나 키네마'에 신스 ID 워터마크를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카카오톡 '카나나 탬플릿'에 신스 ID 워터마크를 적용한다. 카나나 탬플릿은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은 이미지를 활용해 AI로 짧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으로 카나나 키네마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됐다. 카나나 탬플릿으로 생성된 영상에는 카나나 로고가 표시되는데 신스 ID를 적용해 결과물이 편집 등 재가공돼도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다.

올해부터 AI 기본법 시행과 AI 생성물 표시제가 도입되는 가운데 카카오는 법적 의무뿐 아니라 신스 ID 기반 비가시적 워터마킹 기술도 선제적으로 적용, AI 생성 콘텐츠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경훈 카카오 AI 세이프티 리더는 "AI 기술이 일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AI 생성 콘텐츠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신스 ID 적용을 시작으로 구글과 책임감 있는 AI 영역 기술 협력을 지속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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