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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필리핀의 눈물'

  • 2013.11.13(수) 17:03

▲ 필리핀 출신 이주여성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하이옌 태풍피해 지원을 호소하는 모금활동 중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있다.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13일 오후 국내 거주 중인 결혼 이주여성들이 구호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대한적십자사는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낮 12시30분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2시간여 동안 모금 활동을 벌였다. 모금 활동에는 적십자사 소속 무지개 봉사회 회원 8명이 동참했다. 무지개 봉사회는 필리핀·베트남 결혼 이주여성들의 모임으로 또 다른 결혼 이주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만들어진 단체다.

 

이들은 필리핀에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적십자사 정하광(57) 혈액관리본부장은 "우리나라에 필리핀 결혼 이주여성들이 많아져 필리핀은 가까운 이웃이 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필리핀 돕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긴급구호자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원)를 지원한 적십자사는 다음달 20일까지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범국민 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 '처참한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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