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19일 충북 충주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탄금대교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던 탄금대와 맞닿아 있는 탄금대교는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아치를 유선형으로 만들었다.
탄금대교는 가금~칠금 간 도로공사구간 내의 총연장 580m의 4차선 교량으로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시점에 맞춰 준공됐다. 8월10일부터 9월6일까지 임시개통된다.
가금~칠금 간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북충주IC~가금 간 도로와 연계해 북충주IC에서 충주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이 25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6월 가금~칠금 간 공사구간의 우륵대교(용두~금가 공사구간)도 완공·개통했다.
SK건설 관계자는 “우륵대교와 탄금대교는 각각 가야금을 타는 남성의 웅장함과 가야금 선율에 옷깃이 나부끼는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한 충주 탄금대교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