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다락같이 오른 전셋값을 올려주느니 이참에 집을 사볼까 하는 '전세난민'들이 많아보인다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23일 서울 수원 천안 등지에서 문을 연 5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 동안 10만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26일 주택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23~25일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경기 부천 '래미안 부천 중동'과 경기 용인 풍덕천동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견본주택에는 각각 2만여명, 2만4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 등 4개사가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 뉴타운1구역에 짓는 텐즈힐 모델하우스에는 1만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산업개발의 경기 수원 권선동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에도 2만3000여명이 다녀갔고, 한화건설이 충남 천안에 내놓은 '천안 청수 꿈에그린' 견본주택에도 2만여명이 다녀갔다.
래미안 부천 중동 분양 관계자는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이들이 많다"며 "전세난에 시달리다가 이제는 집을 사볼까 하고 방문했다는 젊은 고객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 견본주택]
[천안 청수 꿈에그린 모델하우스]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견본주택 내부]
[래미안 부천 중동 견본주택]
[왕십리 1구역 텐즈힐 모델하우스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