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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세대교체..'이해욱 부회장 체제' 강화

  • 2014.02.28(금) 17:02

김동수ㆍ이철균ㆍ김재율 새 등기임원으로
김윤 부회장 임기 2년 남기고 대표이사 물러나

대림산업이 오너 3세인 이해욱 부회장을 제외한 등기이사진을 모두 바꾸며 경영진 수뇌부의 세대교체에 나섰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준용 명예회장 장남인 이해욱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윤 부회장과 박찬조ㆍ오규석 사장 대신 김동수ㆍ이철균 사장과 김재율 부사장 등을 새 등기임원(사내이사)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지난 27일 공시했다.

 

김동수 사장과 이철균 사장은 각각 토목사업본부장, 플랜트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둘 다 30년 이상 대림산업에서 근무한 대림맨이다. 김재율 부사장은 LG화학에서 LG용싱법인장, ABS/EP사업부장(전무) 등을 지내고 작년 말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본부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

현재 대림산업은 이해욱ㆍ김윤 부회장과 박찬조 사장 등 3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번 등기임원 교체로 김 부회장과 박찬조 사장이 빠지게 되면서 새 등기임원 사이에 누가 이 부회장과 함께 대표이사를 맡을지 관심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 부회장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을지 새 등기임원 사이에 누가 대표이사가 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김윤 부회장도 등기임원진에서는 빠지지만 부회장 직을 유지할지 고문으로 물러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김윤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서는 최근 실적 악화에 대한 문책 성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김 부회장은 플랜트사업본부장이던 2011년 1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작년 3월에 3년의 임기로 재신임됐지만 임기 만료를 2년이나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대림산업은 작년 4분기 31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으며 적자 대부분은 중동지역 플랜트에서 발생했다.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특히 이를 계기로 경영진 수뇌부가 교체되며 오너 3세인 이해욱 부회장 체제가 공고해 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부회장은 이 명예회장의 3남2녀 중 장남이자 이재준 대림산업 창업주의 손자다. 1968년 2월생으로 콜롬비아대학원에서 응용통계학을 공부했으며 1995년 대림엔지니어링으로 입사했다.

 

이 부회장은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대림산업의 최대주주인 대림코퍼레이션의 지분 32.1%, 대림산업 지분 0.47%를 갖고 있다. 대림코퍼레이셔 지분은 이 명예회장(60.96%)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이며 대림산업 지분은 개인 가운데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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