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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와이파이 팡팡 터진다

  • 2014.07.11(금) 11:25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3사 공통 와이파이 망이 깔린다. 또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할 때도 끊김 없는 통화 품질이 유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0일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향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속도로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고속도로변 시설물을 공동으로 사용해 중복 투자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새로 만들어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늦어도 2007년까지는 전국 모든 휴게소에 3사 공통 와이파이 통신망을 설치키로 했다.

 

현재 전국 휴게소 총 176곳 중 와이파이 통신망이 3사 공통으로 설치된 휴게소는 58%에 불과하다. 통신사별로는 SKT 163곳, KT 145곳, LGU+ 2곳 등이다.

 

또 고속도로 터널, 산악 구간에서도 통화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지국을 설치할 때 전파 품질을 측정하도록 했으며, 도로공사와 이동통신사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통화품질 저하 등 문제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한국도로공사의 교통관리용 CCTV 구조물과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구조물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김낙주 한국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더 편리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교통관리 사각지대와 이동통신 전파음영지역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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