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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6300억원 터키 민자발전소 공사 수주

  • 2014.10.24(금) 09:38

국내외서 5번째 민자발전 프로젝트 참여

삼성물산이 터키에 민자발전소를 짓는 63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개발업체 아크와 파워 인터내셔널(ACWA Power International)과 '터키 키리칼레(Kirikkale)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설계·구매·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동쪽으로 60km 떨어진 키리칼레 지역에 950MW 규모의 민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계약금액은 5억9700만달러로 삼성물산은 EPC 전 과정을 단독으로 일괄수행한다. 2017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젝트까지 국내외에서 총 5개의 민자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중동지역 최대 민자 발전프로젝트 개발업체 아크와와는 3번째 프로젝트다. 국내외 민자 발전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삼성물산의 역량을 재확인한 수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대규모 발전플랜트 수행 역량과 기술력, 안정적 재무구조에 기반한 자금조달 및 개발 역량 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민자 발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아크와 두바이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키리칼레 프로젝트가 날로 증가하는 터키 전력수요를 해소하길 바란다"며 "삼성물산의 사업수행 역량과 기술력에 대한 고객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은 23일 총 6억달러규모의 터키 키리칼레 복합화력 발전플랜트 EPC 계약을 체결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오른쪽)과 펏매너썬(Padmanathan) 아크와 파워 사장이 두바이 아크와 본사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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