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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경매 '80억원'

  • 2014.11.19(수) 13:57

공시가격 38억, 시세 80~100억원

‘아파트 경매 감정가 80억 원’

 

19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36층 전용면적 269㎡(공급면적 527㎡ :159평) 펜트하우스가 80억 원에 경매 매물로 나왔다. 아파트 물건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도곡동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301㎡ 펜트하우스가 감정가 65억 원에 경매에 나오며 세웠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이 아파트는 작년 6월 52억4100만원에 낙찰됐다.

 

아이파크 펜트하우스는 12월 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1회 유찰시 감정가의 80%인 64억 원에 재경매된다. 채권자는 CJ E&M으로 지난해 4억217만원 상당의 가압류를 걸었다. 또 금융권이 70억7717만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해 놨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삼성동 아이파크 공급면적 243㎡(74평)의 매매가는 3.3㎡당 5203만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이를 감안하면 펜트하우스 시세는 80억~1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공시가격은 38억1600만원이다. 2011년에는 공시가격 44억7200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최근 4년간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로 지난 1월 전용면적 193㎡(58평)가 65억 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는 지난 3월 거래된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으로 57억 원에 거래됐고, 3위는 2012년 4월 거래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271㎡로 55억 원이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트라움하우스 5차 전용면적 273㎡로 57억6800만원이다. 이 연립주택은 3개동 18가구(전용 226~273㎡)로 이뤄졌으며 대부분 복층 구조로 설계돼 있다. 호가는 15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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