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4년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는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로 지난1월 전용면적 193㎡(58평)가 65억 원에 거래됐다.
그 다음으로는 지난 3월 거래된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 244㎡으로 57억 원에 거래됐고, 3위는 2012년 4월 거래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271㎡로 55억 원에 매매됐다. 마크힐스와 상지리츠빌은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갤러리아포레는 성수대교 북단에 있다.
지역별 최고액 거래 아파트는 경기 분당 파크뷰(38억원),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40억원), 인천 연수 더샵센트럴파크2(28억원), 대구 수성 두산위브더제니스(16억9000만원), 대전 유성 스마트시티(16억원), 광주 서구 갤러리(11억 8000만원), 강원 강릉 교동롯데캐슬1단지(6억4000만원), 제주 노형이편한세상(7억30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 4년간 거래된 아파트 중 매매가가 10억 원을 넘는 아파트는 총 9955채였으며 이 중 89%(8840채)가 서울지역이었다. 또 서울에서도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가 76%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