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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프리콘'방식 건축사업 땄다

  • 2015.04.22(수) 15:41

1800억 청라 하나금융 데이터센터

GS건설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B-11 블록에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신축하는 사업을 1800억원에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리컨스트럭션'(Pre-Construction, 프리콘) 방식이 적용됐다. 프리콘이란 발주자 및 설계자와 시공자가 프로젝트 기획 및 설계 단계에서 팀을 구성해 담당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3D 설계도 기법을 이용, 시공상의 불확실성이나 설계 변경 위험을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프리콘 기술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가 실제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이 회사는 프로젝트를 발주한 하나아이앤에스와 지난해 7월 프리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고 설계 과정에 참여해왔다.

 

계약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회계장부를 공개하는 방식과 총액보증한도 계약방식(GMP)을 결합해 시공 계약을 맺었다. 간접 공사비 등에서 발주자와 협의한 도급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책임을 지는 방식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프리콘 서비스는 유럽 등 선진 건설시장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라며 "우리나라도 향후 프리콘 기술을 통해 질적으로 우수한 설계와 시공 기법이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 투시도(자료: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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