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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부실 털어낸 GS건설, 1분기도 순항

  • 2015.04.29(수) 17:03

1분기 매출 2.31조, 영업이익 200억 기록
영업이익 4분기 연속 흑자..신규수주 2조 달성

지난해 적자탈출에 성공한 GS건설이 올해도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1분기 국내 재건축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GS건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에 이어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3.49% 증가한 2조3158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플랜트와 인프라(토목) 사업이 주도했다. 플랜트 및 인프라 사업의 매출액은 1조149억원, 307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각각 22%, 29%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 이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만 63.5%에 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주택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과 건축사업 이익이 개선되며 흑자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GS건설의 설명이다.

 

 

신규 수주는 해외보다 국내시장에 집중됐다. 특히 국내 재건축·재개발 및 자체 주택사업을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GS건설의 1분기 해외 수주액은 1060억원, 국내 수주액은 1조912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수주에서는 고덕주공6단지 재건축사업(3860억원)과 미사강변리버뷰자이(2670억원), 행당6구역 재개발사업(204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내실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익 확보를 위한 변화를 통해 각 사업부문에서 다양한 노력을 추진,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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