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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현대산업개발, 아파트로 큰 돈 벌었다

  • 2015.07.24(금) 18:22

2분기 영업이익 1007억원..전년동기比 43.2%↑
하반기 자체사업 물량 많아 이익 확대 예상

'아이파크'라는 주택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현대산업개발이 신규 분양시장 호황에 힘입어 쾌조의 2분기 실적을 내놨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0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3.2%, 직전 1분기 대비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1조24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는 24.3% 늘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8.1%로 대형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순이익은 781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87.5%, 전분기 대비 142.9% 급증했다.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은 155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7% 급증했다. 매출은 2조2386억원으로 작년보다 6.6% 증가했고 순이익은 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27.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체사업과 도급사업 등 주택분야 전반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사업 분야별 상반기 매출(별도재무제표 기준)은 자체주택이 67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8% 늘었고, 외주주택 매출은 5470억원으로 전년대비 23.0% 증가했다. 반면 토목은 1830억원으로 작년보다 33.9%줄었으며 일반건축도 1320억원으로 3.5% 감소했다.

 

매출이익률은 자체주택이 15.6%로 가장 높았고, 선별수주 영향으로 외주주택 사업도 14.2%로 높게 나타났다. 일반건축은 9%, 토목은 -0.5%의 매출이익률을 나타냈다.

 

현대산업개발은 올 1월 도급사업인 '천안 백석 3차 아이파크(805가구)'를 시작으로 7월까지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광교 엘포트 아이파크' '광주 태전4지구' 등 총 14개 사업장에서 1만1519가구를 공급했다. 

 

특히 하반기에는 자체사업 물량이 많아 사업수익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이후 총 19개 사업지에서 1만3999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김포한강 3구역, 김포 사우동 등 자체사업 물량이 5곳 4136가구다. 일반도급과 재건축·재개발은 각각 3708가구, 6155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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