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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도에 '스마트 시티' 수출 추진

  • 2015.08.05(수) 16:49

인도 국가건설공사(NBCC)와 양해각서 체결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국가건설공사(NBCC)와 스마트시티 사업이 포함된 도시개발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일원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인도를 방문한 일정 중 이뤄졌다. 인도 도시개발부와 국가건설공사 등 관련기관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도시개발 협력방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다.

 

LH는 또 하르야나주, 마하라스트라주, 우따야 프라데시주 등 주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의 현황과 LH의 역할을 소개하고, 스마트시티의 개발방안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인도 정부는 주거환경개선을 기본목표로 지난 2014년 7월 인도 전역에 향후 15년간 100개의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주차난 및 교통정체 해소, 오폐수 처리시설 확충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편익을 향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LH와 인도 국가건설공사는 도시개발, 주택 및 산업단지 개발, 공간정보 시스템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상호 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실무차원의 협의와 전문가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양해각서 체결 등 이번 인도 방문에서 얻은 성과를 계기로 향후 국내 스마트시티 분야의 민간기업과 합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 NBCC에서 개최된 '도시개발 분야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이기열 LH 해외사업처 대표와 인도 NBCC 라젠드라 차우다리 이사가 악수하고 있다.(사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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