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벨로퍼(부동산개발업체)인 MDM(Moon Development & Marketing)이 일산과 구파발 사이에 있는 고양 삼송지구에서 4000여실 규모의 아파트형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MDM은 오는 13일 경기도 고양 덕양구 고양삼송지구 S1-4블록(동산동 369번지)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삼송'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e편한세상 시티 삼송은 1만7614㎡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별로 ▲54㎡ 172실 ▲69㎡ 72실 ▲73㎡ 72실 ▲77㎡ 272실 등 총 588실 규모다. MDM이 이 곳에서 선보일 총 4000여실 규모 단지의 1차 공급분이다.
저층부에는 유럽풍 연도형 상가(스트리트몰) '월드애비뉴'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3층부터 배치된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 ▲ e편한세상 시티 삼송 조감도(자료: MDM) |
단지는 삼송역과 2017년 개장할 '신세계 복합쇼핑몰'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에 있는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삼송역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삼송지구에서는 통일로와 최근 개통된 원흥~강매간 도로를 통해 자유로·제2자유로·수색로·서울외곽순환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 백석~신사간(화정~신사구간) 도로 역시 내년 중 개통 예정이다.
단지 남측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은 연면적 37만㎡,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지는 대규모 쇼핑몰이다. 일산현대백화점의 약 4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의 약 2.8배 규모로 쇼핑몰뿐 아니라 명품관, 영화관, 이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 원흥지구에 이케아 2호점이 계획돼 있으며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구파발역 인근에는 롯데몰 은평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문을 열 예정이다.
남향·남서향으로 배치된 오피스텔은 모두 3~3.5베이(방 2.5개 구획과 거실 전면 배치)로 설계됐다. 전용 54㎡는 방 2개에 화장실 1개, 전용 69~77㎡는 방 3개에 화장실 2개 구조다. 69㎡형은 거실, 73㎡형은 침실 1개가 2면 개방형이고 77㎡는 판상형 맞통풍 구조다.
모든 오피스텔의 천정고가 일반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우물천정 2.55m)로 설계됐다. 발코니에는 접합 유리난간을 이중창호 사이에 설치한 '난간 매입형 이중창호'를 설치해 외관과 조망성을 키울 예정이다.
일부 고층부에서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창릉천이 보인다. 3층에는 입주민만 출입할 수 있는 옥상정원이 마련된다.
분양가는 면적과 층에 따라 2억4000만~4억원선으로 예상된다. 계약금은 분양대금의 10%이며, 중도금은 40%로 이자후불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고양 덕양구 동산동 117-2번지에 마련된다. 13일 개관과 함께 15일까지 사흘간 모델하우스에서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청약통장은 필요 없지만 청약신청금으로 100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 문의: 02-371-3773
| ▲ e편한세상 시티 삼송 위치도(자료: 대림산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