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총 8211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LH의 올 하반기 공공분양 물량은 상반기보다 75%나 많다. 1~6월에는 총 4686가구가 분양됐으며 평균 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예정물량을 모두 포함하면 올해 LH는 1만2897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을 내놓게 된다.
하반기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화성 동탄2신도시와 하남 감일지구 등 수도권 5개 지구(5개 단지)와 부산만덕5지구, 충북혁신도시 등 지방 3개 지구(4개 단지)에서 공급된다.
특히 서울 송파구와 접해 입지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는 하남 감일지구에서 첫 공공분양 아파트 1008가구가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내 집 마련을 하려는 무주택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단지다.
수도권에서는 이밖에도 이달 인천 용마루 2블록 622가구, 내달 화성 동탄2신도시 C26블록 140가구, 10월 수원 호매실 B2블록 999가구 및 시흥 은계 B2블록 835가구의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다.
지방권은 내달 대전 대신2지구 1·2블록 각각 1345가구, 230가구와 부산 만덕5지구 1블록 1677가구부터 시작해 9월 충북혁신도시 B2블록 1315가구 등의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LH 공공분양 아파트는 무주택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용면적 85㎡이하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해 있어야 하며 60㎡이하는 일정 자산 및 소득요건을 충족해야 순위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 2016년 하반기 공공분양 물량(자료: L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