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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양주·경북경산 등 5곳 '미분양관리지역' 추가

  • 2017.05.31(수) 09:48

HUG, 총 29곳 선정…경기 광주시·충북 보은군 제외

경기 양주시, 광주 광산구, 강원 강릉시, 경남 사천시, 경북 경산시 등 5개 지역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양주시를 비롯한 수도권 9곳과 지방 20곳 등 모두 29개 지역을 9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주시와 광산구는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지역으로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됐다. 강릉시와 사천시는 각각 미분양 증가, 미분양 우려 지역으로, 경산시는 미분양 우려 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앞서 8차 때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던 경기 광주시와 충북 보은군은 미분양 물량이 줄고 모니터링 기간이 지나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지난 4월 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4만2052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6만313가구의 약 70%에 이른다.

HUG는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 증가(최근 3개월간 전월보다 미분양세대수가 50% 이상 증가한 달이 있는 지역) ▲미분양 해소 저조(당월 미분양세대수가 1년간 월평균 미분양 가구 수의 2배 이상인 지역)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중 이 중 하나에 해당하는 곳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한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지역에서 주택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용지를 매입할 때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나중에 분양보증을 신청할 때 보증심사가 거부될 수 있다.

분양보증 예비심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UG 홈페이지(www.khug.or.kr)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 제9차 미분양 관리지역 선정현황(자료:H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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