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물러난다. 후임에는 플랜드사업을 맡고 있던 최성안 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3일 플랜트사업1본부장인 최성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중흠 사장은 이사진들과 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신임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
최성안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60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89년에 입사했다. 조달본부장, 화공사업본부장 등을 경험한 화공 플랜트 사업전문가다. 삼성엔지니어링 주력분야인 화공사업에서 대표이사가 배출된 만큼 이 분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대표이사 선임이 마무리된 만큼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 1월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성안 부사장을 비롯, 정찬설 부사장과 김강준 전무 등 신임 사내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