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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서해안선 '매송휴게소' 완공

  • 2018.04.23(월) 16:09

녹지‧수경공간에 최첨단 주차관제 시스템 적용
지열‧태양열 활용하는 친환경 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새로운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편의성을 강화한 휴게소가 선보인다.
 
대보건설은 23일 매송휴게소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매송휴게소는 매송IC에서 목포방향 1.7km 거리(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에 들어선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 연면적 1만1514㎡ 규모의 상‧하행선 휴게소다. 뫼비우스 띠를 형상화한 구조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 매송휴게소 전경

매송휴게소 중정공간에는 이용객 휴식을 위한 녹지 조경과 수경공간이 마련됐다. 이 공간은 버스킹 무대 등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시설 공간도 있다.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시 가장 큰 불편으로 꼽히는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최첨단 교통관제센터도 설치됐다. 보행자와 소형차, 대형차 동선이 분리됐고 장애인과 남녀노소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장거리 화물운전자를 위한 세탁과 샤워, 수면 공간 활용이 가능한 휴게텔과 여성 화물운전자 전용 공간도 마련된다.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하는 점도 눈에 띈다. 에너지절약형 다중 로이(Low-E) 유리가 적용됐고 일반 유리보다 30%의 전기료를 절감하는 LED 조명이 설치됐다. 136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도 갖춰 전기 사용량을 줄였고 지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위한 전기사용량도 21% 절감할 수 있다.

최정훈 대보건설 부사장은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고속도로 휴게소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한 만큼 매송휴게소가 명품 휴게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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