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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

  • 2018.10.11(목) 12:00

관계기관 합동 TF 첫 회의, 신도시 주거여건 개선

국토교통부는 2기 신도시 등 현재 수도권 교통상황을 면밀히 평가해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광역교통망을 대폭 확충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신도시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지역의 주택수요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11일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TF 첫 회의를 열어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추진현황 및 현안사항,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공공주택지구 관련 교통분야 현안 점검, 향후 신규 공공주택지구 계획시 광역철도, 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광역교통망과의 연계 및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실효성 강화 등을 논의했다.

 

참석한 관계기관은 협조체계 강화, 인·허가 등 사업절차의 신속한 이행 지원, 사업 지연시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마련 등을 통해 광역교통망의 원활한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 발표할 10만호 신규 공공주택지구는 지구별로 광역교통망 연계대책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할개발 등으로 인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 마련과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어제(10일)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도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올 연말 신도시 택지지역을 발표할 때 교통대책을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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